비즈니스 환경에서는 단순한 문장 구조만으로 의사소통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원어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숙어나 관용 표현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더욱 자연스럽고 전문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회의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 숙어
비즈니스 회의에서는 의견을 조율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특정한 숙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를 익혀두면 회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하고, 자신 있게 발언할 수 있습니다.
1) Get the ball rolling - (논의나 작업을) 시작하다
프로젝트나 논의를 시작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Let's get the ball rolling"이라고 하면 "그럼 시작하죠"라는 의미가 됩니다.
2) Put something on the table - 논의할 안건을 제안하다
회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제안을 내놓을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I'd like to put a new marketing strategy on the table"이라고 하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고 싶습니다"라는 뜻이 됩니다.
3) Go back to square one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다
논의가 막다른 길에 다다랐거나, 초기 계획이 실패했을 때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4) On the same page - 의견이 일치하다, 같은 이해를 공유하다
회의 중 "Are we on the same page?"라고 하면 "우리 같은 이해를 하고 있는 거죠?"라는 뜻으로 확인하는 질문이 됩니다.
5) Wrap things up - 마무리하다
회의가 끝날 때 "Let's wrap thing up"이라고 하면 "이제 마무리하죠"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메일 및 업무 커뮤니케이션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
이메일을 작성할 때 단순한 직역 표현보다는 자연스럽고 세련된 숙어를 사용한다면 보다 전문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1) Touch base - 간단히 연락하다, 업데이트를 공유하다
"Let's touch base next week"라고 하면 "다음 주에 간단히 연락하죠"라는 뜻입니다.
2) Keep something in the loop -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다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줄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Please keep me in the loop on this project"라고 하면 "이 프로젝트 관련해서 계속 업데이트해 주세요"라는 의미가 됩니다.
3) Follow up on - 후속 조치를 하다
이메일에서 "I'm following up on our previous conversation"이라고 하면 "이전에 나눈 대화에 대해 후속 연락드립니다"라는 뜻이 됩니다.
4) At the end of the day - 결국, 최종적으로
어떤 사안에 대해 결론을 내릴 때 쓰는 표현으로, "At the end of the day, we need to focus on customer satisfaction"이라고 하면 "결국, 고객 만족에 집중해야 합니다"란 의미입니다.
5) Get back to someone - 나중에 답변을 주다
"Let me get back to you on that"이라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 나중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협상과 조율에서 쓰이는 비즈니스 영어 표현
비즈니스 협상에서는 상대방과 유리한 조건을 조율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적절한 숙어를 사용하면 좀 더 세련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1) Drive a hard bargain - 협상을 강하게 밀어붙이다
"She drives a hard bargain"이라고 하면 "그녀는 협상을 강하게 밀어붙인다"는 의미로, 쉽게 양보하지 않는 협상 스타일임을 뜻합니다.
2) Play hardball - 강경한 태도를 보이다
"Looks like they're playing hardball"이라고 하면 "그들은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네요"라는 뜻입니다.
3) Meet someone halfway - 타협하다
서로 양보하며 합의점을 찾을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Let's meet halfway on the price"라고 하면 "가격을 절충하죠"라는 의미입니다.
4) Hammer out a deal - 협상을 마무리하고 합의를 보다
"After weeks of discussion, we finally hammered out a deal"이라고 하면 "몇 주간 논의 끝에 마침내 합의를 이뤘다"는 뜻입니다.
5) Bottom line - 최종 결정, 핵심사항
"The bottom line is that we need to cut costs"라고 하면 "결론적으로 우리는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프로젝트 진행 및 업무 조율에서 유용한 표현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협업과 관련된 숙어들이 많이 사용됩니다.
1) Pull one's weight - 자신의 역할을 다하다
"Everyone needs to pull their weight on this team"이라고 하면 "이 팀에서는 모두가 자기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라는 뜻입니다.
2) Stay on top of things - 업무를 철저하게 관리하다
"She always stays on top of her work"라고 하면 "그녀는 항상 업무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뜻입니다.
3) Give someone a heads-up - 미리 알려주다
"Can you give me a heads-up before the meeting?"이라고 하면 "회의 전에 미리 알려줄 수 있나요?"라는 의미입니다.
4) Back to the drawing board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다
프로젝트가 실패했거나 수정이 필요할 때 "We need to go back to the drawing board"라고 합니다.
5) A long shot - 가능성이 희박한 일
"Winning this contract is a long shot, but we should try"라고 하면 "이 계약을 따내는 건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시도해 봐야 해"라는 의미가 됩니다.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단순한 단어보다는 숙어나 관용 표현을 적절히 활용해야 더 자연스럽고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표현들을 실제 업무에서 한 번씩 사용해 보면서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회의나 이메일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을 미리 연습해 두면 보다 자신감 있는 비즈니스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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